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대표의원 정용한)가 지난 11일 오전, 모란 민속 5일장 상인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인회의 의견을 청취하고 상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상인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온누리상품권 사용 제한, 심각한 주차 문제, 상권 활성화와 관련된 재단 및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이원화된 관리 체계로 인한 내부 갈등 등 주요 민원을 제기했다. 또한, 모란 민속 5일장이 "2018년 2월 마스터플랜도 없는 상태(상인회 관계자)"로 이전된 이후에도 제대로 된 홍보관과 쉼터가 마련되지 않아, 오일장 기간 동안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안전 문제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정용한 대표는 이에 대해 "성남시 최대 규모의 민속시장인 모란 민속 5일장에 홍보관조차 없는 현 상황은 매우 안타깝다"며 "법적 테두리 내에서 해결 가능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검토해 시의회 차원에서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남시의회는 앞으로도 모란 민속 5일장의 상권 발전을 위해 상인회와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