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野 ‘김건희 특검법’ 재추진에 “저런 행태 국민들이 비판”

2024.10.18 16:49:38

“가능성·현실성 없는 것 반복하는 것" 비난
野 검찰총장 탄핵 추진엔 “민주당이 탄핵 안 하는 공무원이 어디 있나” 힐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더불어민주당이 세 번째로 추진하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저런 행태에 대해 국민들이 비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10·16 재·보궐선거’에서 낙선한 최봉의 전남 곡성군수 후보 사무실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하는 것은 실제로 뭘 하겠다는 취지가 아니라, 거부될 것을 알면서 가능성·현실성 없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검법이 필요하다고 보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어제 말씀을 드린 것으로 갈음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여사 관련 대통령실 인적 쇄신, 반드시 그리고 시급하게 필요하다”며 “김 여사가 대선 당시 약속한 대로 대외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제기되는 의혹들에 대해서 솔직하게 설명드리고,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필요한 절차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며 세 가지를 거론했다.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하자 민주당이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선 “민주당이 탄핵하지 않는 공무원이 어딨나”면서 “제가 법무부 장관일 때 왜 (탄핵하겠다고) 말만 하고 탄핵을 안 했는지 모르겠다"고 힐난했다.

 

다음주 초로 예상되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독대 일정과 관련, “얼마 전에 날짜를 연락받은 건 있지만, 미리 말씀드리진 않겠다”고 밝혔다. 배석자 여부에 대해서도 “중요한 건 국민을 위해 어떤 성과를 내느냐”라고 답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김재민 기자 jm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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