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와 인천스타트업의 실증, '기술력도, 성과도 반짝반짝'

2024.10.21 14:44:57 14면

SSG 랜더스필드 경기 현장에서 2개 혁신 스타트업 실증 진행

 

인천 스타트업과 SSG 랜더스가 진행한 실증 프로그램이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스타트업파크의 스타트업 실증 지원 프로그램인 ‘TRYOUT’ Smart-X Sports(SSG 랜더스) 프로그램이 성료됐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스타트업파크와 SSG 랜더스는 지난해 10월 ‘스마트 구단 구축 혁신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참여 스타트업 모집 공고를 진행해 최종 2개사를 선발해 비즈니스모델 실증을 지원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2개 기업은 ㈜애나와 잎스 주식회사다.

 

㈜애나는 SSG 랜더스필드 경기장 복도 혼잡 시 자동 경보 알림 시스템을 실증했다.

 

1루측 통행로에 총 4개의 카메라와 AI 감지시스템을 설치, 단위면적당 인원 과다 위치 시 자동으로 구단 안전담당자에게 위험 상황이 전달되는 모델을 검증했으며 실증결과 95.8%의 감지 정확도를 기록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SW 인증을 신청했다.

 

김민종 ㈜애나 대표는 “인천스타트업파크 실증프로그램의 도움과 지원 기관 담당자와의 교류를 통해 당사 제품 발전 가능성을 열어줬다”며 “인천경제청이 보유한 우수한 공공·민간 자원을 당사에 제공해 사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잎스 주식회사는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다중투입방식 재활용자원 수거로봇을 실증했다.

 

구장 내 스타벅스 게이트 측에 설치해 로봇의 기능 및 안전성, 사용자 만족도, 페트병 회수량을 검증했다.

 

실증 기간 동안 총 2만 504개의 페트병을 수거했으며 총 2036.5㎏ CO2e의 탄소저감량을 기록했고, 이를 토대로 타 야구단과도 도입 협의를 진행하게 됐다.

 

박승권 잎스 대표는 “설치 직전까지 제품의 성공적 실증에 대한 불안함이 있었으나 실제 설치 후 관중들이 사용하면서 불안함은 확신으로 바꼈다”라며 “이러한 기회를 갖게 해준 실증 프로그램 및 SSG 랜더스 관계자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유정희 기자 tally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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