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일 DMZ에코피스포럼서 ‘생태·평화적 가치’ 재조명

2024.10.22 16:52:53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서 개회식
김동연 지사, ‘더 큰 평화’ 위한 담론
18개 세션 10개국 70명 전문가 참여

 

경기도는 다음 달 4~6일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과 킨텍스에서 2024년 DMZ 에코피스 포럼(DMZ EcoPeace Forum)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2024 DMZ OPEN 페스티벌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생태와 평화를 위한 비전을 모색한다.

 

특히 지난해 에코피스포럼에서 논의됐던 생태와 평화의 조화로운 접근을 토대로 DMZ 가치를 관광·경제·문화 등 다양한 영역까지 확장한 넥서스 개념을 도입, ‘더 큰 평화를 위한 DMZ 생태·평화·넥서스’를 주제로 다채롭게 진행한다.

 

포럼은 다음 달 4일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 개회식과 기조대담 개최를 시작으로, 이튿날인 5~6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개회식에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평화유지 확산을 위한 논의를 주도하며 18개 세션이 진행된다.

 

세션에는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를 비롯해 윤영관 전 외교통상부 장관, 가브리엘라 샤프만 스트럽(Gabriela Schaepman Strub) 취리히 대학 교수, 오거스트 프라데토(August Pradetto) 헬무트슈미트 대학 교수, 한범수 경기대 교수 등 10개국 70여 명의 국내·외 석학, 전문가 참여한다.

 

평화 세션에서는 ‘더 큰 평화’ 실현을 위해 평화와 사람, 지구, 발전을 연결하고 다양한 시각에서 평화담론을 구체화하며, 한반도 평화협력을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

 

생태 세션에서는 커먼즈(Commons, 공동자원) 측면에서 DMZ 생태 보전 방안을 국제적으로 논의하고 40여 명의 전문가·일반인들이 참여하는 ‘비저닝 워크숍’을 통해 DMZ가 생태·평화의 상징적 공간으로 각인될 수 있는 방안을 토론한다.

 

넥서스 세션은 DMZ를 둘러싼 경기북부, 관광, 혁신, 경제, 문화 측면까지 관점을 확대해 경기북부의 발전 가능성과 실용적 방안을 모색한다.

 

개회식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그 외 포럼 일정에 대한 참가 신청은 31일까지 가능하다.

 

조창범 도 평화협력국장은 “DMZ의 생태·평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특별한 기회”라며 DMZ가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이끄는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이유림 기자 leeyl789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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