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서 만나는 백남준 예술…백남준 아트센터 소장품 특별전 ‘걸리버’

2024.10.28 14:34:00 10면

다양한 세대 포용하는 ‘걸리버’와 퍼포먼스 영상들 통해 경기도의 미래 제시
28일~11월 15일 경기도청 1층 로비, 무료

 

백남준아트센터는 백남준아트센터 소장품 특별전 ‘걸리버’를 28일부터 11월 15일까지 경기도청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백남준아트센터 소장품 ‘걸리버’와 백남준의 대표적인 퍼포먼스 영상으로 구성됐다.

 

‘걸리버’는 누구에게나 친근한 ‘걸리버 여행기’에서 모티브를 따온 작품으로, 누워있는 걸리버 로봇 위에 소인국 릴리푸티언 로봇이 여럿 올라가 있는 형태의 대규모 설치 작품이다. ‘걸리버’는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통해 다양한 세대의 이야기를 포용할 경기도의 미래를 제시한다.

 

'걸리버'의 몸통은 총 11개의 오래된 텔레비전 케이스와 라디오 케이스 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총 11개의 CRT 텔레비전에서는 두 종류의 비디오를 보여준다. 하나는 사이보그가 첨단 미디어 환경 위로 걸어가고 있는 장면이며, 또 하나는 ‘로봇 K-456’과 전 세계 곳곳의 풍경과 컴퓨터 그래픽이다.

 

경기도청 로비의 대형 미디어월에서는 백남준의 퍼포먼스 영상 ‘부수적인 음악’(1984), ‘피아노 콘서트’(1994/1997)을 감상할 수 있다. 경기도청 방문객은 백남준의 대표적인 퍼포먼스를 편집한 비디오로 백남준 예술세계를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다.

 

백남준아트센터 소장품 특별전 ‘걸리버’는 경기도청 1층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경기도청 열린민원실 운영 시간과 동일하게 평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주말은 휴관한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백남준아트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고륜형 기자 krh0830@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