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29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2024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도내 유망중소기업 212개사에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앞서 도는 공모한 총 894개사에 대해 서류평가, 현장실태조사, 법위반 조회, 인증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초인증 109개사, 새싹기업(스타트업) 63개사, 재인증 40개사를 선정했다.
올해는 혁신 산업 생태계 조성에 중요 요소인 새싹기업을 더 많이 발굴, 선정하기 위해 평가지표를 개선해 전년 대비 약 50개사를 더 선정했다.
이날 도는 인증기업에 경기도지사 명의의 인증서와 인증현판, 유망중소기업 인증마크 사용권을 수여했다.
또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시 우대금리와 지원사업 신청 가점 등 9개 기관에서 운영 중인 66개 항목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인증유지기업은 ‘유망중소기업 인증마크’를 활용한 포장재·홍보물 제작, 온라인 마케팅 등 ‘브랜드 확산 지원금’을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브랜드 확산 지원의 자부담 비율을 기존 50%에서 20%로 낮췄다.
인증기간은 신규 인증은 오는 2029년까지 5년, 재인증은 2027년까지 3년이다. 명단은 도 누리집 고시·공고, 유망중소기업 인증사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는 “도는 경제성장의 중심이며 중소기업은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는 혁신적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연구개발(R&D), 사업화, 판로개척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업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한편 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제도는 성장잠재력이 큰 중소기업을 발굴해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중소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중소제조기업, 벤처기업, 지식서비스업 등 총 7041개사의 인증기업을 지원했다.
지난 8월 인증유지기업 950개사를 대상으로 성과 분석 결과, 인증지원 후 1년간 총 6685억 원의 매출 증가와 699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졌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