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9일 파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파주시 주민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 파주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과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오 부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단순 분도가 아니라 그동안 국가안보, 수도권 규제 등으로 묶여 있던 경기북부의 성장잠재력을 깨우는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중앙정부에 주민투표를 요청했으나 정부는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현 상황에서 경기북부 발전을 위해 도가 현재 할 수 있는 일부터 차근차근 추진해나가고자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며 적극 지지를 요청했다.
시민들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재정 문제, 파주발 KTX 추진 계획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에 대한 범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각계각층의 도민을 직접 찾아 특강, 설명회 등 소통하고 있다.
다음 달 1일 신한대에서 ‘경기북부 지역대학과 함께 하는 세미나’, 8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 시군 주민자치협의회 위원과 경기북부 발전 소통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