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 전통의 수원시향 ‘청소년 협주곡의 밤’ 가을 물들인다

2024.11.05 10:48:53

수원지역 클래식 유망주들 함께하는 ‘청소년 협주곡의 밤’
신은혜 수원시향 부지휘자 지휘…모차르트 ‘돈 지오반니’ 연주
6일 저녁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입장권 전석 1만 원

 

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은 오는 6일 저녁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차세대 한국 클래식계를 이끌어 나갈 수원지역의 클래식 음악 유망주들과 함께하는 ‘2024 청소년 협주곡의 밤’을 개최한다.

 

‘청소년 협주곡의 밤’은 수원시향이 2003년부터 수원지역의 클래식 음악 저변 확대와 유망주 발굴을 위해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수원시향은 지난 10월, 관내 초·중학교를 재학 중이거나 수원시에 거주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협연자 선발 오디션을 진행했으며 전도유망한 음악 인재 5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5명의 학생들은 신은혜 수원시향 부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 모차르트의 ‘돈 지오반니’ 연주에 참여하게 된다.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 1번 1악장(이하임, 상촌중 3학년), 보케리니의 첼로 협주곡 9번 1악장(권교은, 중앙기독초 6학년), 베버의 클라리넷 협주곡 2번 1악장(강태유, 서울맹학교 2학년),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1악장(장인영, 예원학교 3학년), 쇼팽의 그랜드 폴로네이즈 브릴란테(전하람, 영동초 6학년) 등을 공연한다.

 

수원시향 관계자는 “20여 년의 전통이 있는 수원시향의 ‘청소년 협주곡의 밤’ 공연으로 배출된 클래식 음악 유망주들이 현재 음악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좋은 소식을 들려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원시향은 장차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 나갈 지역 인재를 발굴해 음악인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입장권은 전석 1만 원으로, 수원시립예술단의 누리집, 혹은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고륜형 기자 krh083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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