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의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땡겨요가 경기도의 민관협력 배달앱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땡겨요'에 입점하는 도내 가맹점을 대상으로 최대 4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4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땡겨요'는 이번에 경기도 민관협력 제휴 배달앱으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2년 동안 경기도 지역화폐 결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앞서 경기도는 민간 배달앱의 높은 중개 수수료를 감안해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자 중개수수료율을 2% 이하로 운영하는 민간 배달앱 시장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높은 중개수수료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낮추고 경기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땡겨요’에 신규 입점하는 경기도 소재 가맹점 소상공인들에게 ‘사장님 지원금’ 20만 원을 제공해 마케팅을 위한 자체 쿠폰을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땡겨요’ 정산 계좌를 신한은행으로 변경하는 가맹점에는 익월 첫 영업일에 4000원 할인쿠폰을 50매 제공하는 등 최대 40만 원 상당의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민관협력 배달앱으로서 지속 가능한 상생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자체와의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땡겨요’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땡겨요’는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이용금액의 1.5% 적립 등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서울 ▲충북 ▲전남 ▲광주▲대전 ▲인천 ▲세종 등 7개의 광역자치단체와 협력해 상생 배달앱으로서의 역할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신한 땡겨요페이 통장’ 출시를 기념해 연말까지 신한은행에서 해당 통장을 처음으로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매달 1회씩 사용 할 수 있는 ‘땡겨요 3000원 쿠폰’을 6장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