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이달 8일부터 27일까지 ‘2024년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내년 예정된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에 필요한 가구·주택·농림어가의 기초자료를 파악하고자 이번 조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2014년 시작된 가구주택기초조사는 전국의 빈집을 포함한 모든 거처와 가구를 대상으로, 5년마다 진행된다.
인천에서는 약 82만 3536가구가 대상이다. 주소·거처종류·건축시기·총 방수·오피스텔 거주여부 등 14개 항목을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는 188명의 조사원이 각 거처를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고 면접 조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조사는 평균 5~10분 정도 걸린다.
특히 태블릿을 이용한 전자조사(CAPI) 방식을 도입해 효율성과 정확성을 강화했다. 대면조사가 어려운 경우에는 콜센터(080-2024-2024)를 통한 전화조사도 가능하다.
조사된 모든 정보는 통계법에 따라 엄격하게 보호된다.
유준호 시 정책기획관은 “이번 조사는 국가통계의 기초자료를 확보하는 중요한 조사이므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