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애(국힘·고양2) 경기도의회 의원은 경기도 청소년 대상 성교육 사업들과 관련해 “교육 강사 대부분이 (성소수자 활동가)로 들어가 있어 아이들에게 어떤 부분이 전달될지 심히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 도의원은 12일 제379회 도의회 정례회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에 대한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도의원은 “A강사가 소장으로 있는 B연구소는 ‘서울 퀴어퍼레이드에서 함께할 자원활동가를 구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단체”라고 말했다.
이어 “C강사가 상임이사로 있는 무지개재단을 찾아보니 ‘세상의 다양한 성적 소수자 인권운동을 지원한다’와 같은 내용을 다룬다. D강사가 대표인 연구소는 소수자 관점에서 연구하는 곳”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의 건전한 성 가치관 조성을 위해 사업을 조성하는데 (강사 이력)을 유심히 보고 관리·감독하는 것이 도의 역할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에 강현석 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담당 과장과 팀장이 현장에 가서 4차례 정도 강의를 직접 들어봤지만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 보고를 받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요기관에서의 요청”이라면서도 “더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