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내년 1월 2일까지 종합장사시설 조성을 위한 후보지를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월 12일부터 11월 11일까지 ‘광주시 종합장사시설 설치 후보지 공개모집’을 통해 모두 3개 마을이 신청했다.
그러나 주민 동의율 60% 미달하고 관련 서류 부족 등의 이유로 적 격 신청지가 없어 논의를 통해 공개모집 재공고를 결정했다.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은 유치신청서와 함께 주민등록상 총 세대주 60% 이상의 동의 서류를 시청 노인장애인과 노인지원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공모 참여 마을 요청 시 주민의 이해를 돕기 위한 주민 설명회와 우수장사시설 벤치마킹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종합장사시설 유치에 따른 주민 피해 지원하기 위해 총 100억 원의 주민 인센티브를 주민지원 사업을 거쳐 3개 권역으로 나눠서 배분한다.
유치지역(설치 행정리·통)에는 30억 원 이내 기금지원 사업과 카페, 식당, 매점 등 수익시설 운영권과 시설 내 근로자 우선 고용과 종합장사시설 사용료 면제의 혜택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지리적·경제적 요건 등을 고려해 시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회의 서류심사, 현장 심사를 거쳐 2025년 1월 중 건립대상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부지면적 5만㎡~10만㎡에 화장로 5기 이상, 봉안시설, 자연장지, 장례식장을 갖춘 종합장사시설을 오는 2029년 개원을 목표로 사업비와 운영비 등 예산 절감을 위해 하남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