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출시 예정 신작 '몬길: 스타 다이브'를 원작 이상의 흥행을 이끌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몬길: 스타 다이브는 2013년 출시한 넷마블의 모바일 RPG ‘몬스터 길들이기’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액션 RPG다. 원작인 몬스터 길들이기는 10여년간 약 1500만 명 이용자가 플레이했다. 넷마블이 소유한 IP인 만큼 넷마블은 이번 신작을 원작에 이어 연속 흥행 선상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김민균 넷마블몬스터 PD는 “원작이 서비스 종료된 데에 아쉬운 목소리가 있었다”면서 신작에 대해 “‘야옹이’와 함께 몬스터를 찾아서 수집, 길들이는 재미를 강조했고, 캐주얼한 전투를 구현해 모든 유저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발중"이라고 설명했다.
원작이 글로벌에서도 성과를 거둔 만큼, 이번 신작 역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다. 특히 한국과 일본 시장이 핵심 공략지다.
이다행 넷마블몬스터 사업부장은 “원작이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도전이 필요한게 사실”이라면서 “우리 게임은 타사의 서브컬처 캐릭터와 다른 결의 매력이 있다 생각한다. 한국은 물론 일본을 핵심 공략 시장으로 가져갈 것”이라고 전했다.
넷마블은 원작을 충분히 계승하면서도 신작만의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 자신했다.
이 사업부장은 “원작을 따라가기만 해서는 경쟁력이 갖춰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유저의 시각에서 원하는 부분이 뭔지, 최근 유저들이 원하는 내러티브와 캐릭터 서사 등 보완해야 할 부분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