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어린이 교통사고를 근절과 안전한 보행환경을 목표로 지역 2곳의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 안전시설을 추가 설치했다.
18일 시는 ‘하남형 스쿨존 사업 공약’에 맞춰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사고 제로화 및 어린이가 안전한 보호구역 목표로 덕풍동 ‘풍산초, 나룰초 스쿨존내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실제로 나룰초 스쿨존 일대 보행로(인도) 휀스 높이가 규정보다 낮게 설치돼 이이들이 도로변으로 넘어가지 못하도록 높게 설치했다.
풍산초 정문 앞에 아이들이 이용할 보행로가 없어 사고위험이 크다고 판단, 신규로 인도를 설치 했다.
두 학교 모두 아이들이 편하게 행단보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X자 형인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도 완료 했다.
추가적 시설개선에는 ▲고원식교차로 개선 ▲보·차도 정비 ▲적색 잔여시간 표시장치로 스마트 안전 시설물을 확충해 총 9억원이 투입됐다.
시는 지역교통안전협의체를 통해 하남경찰서,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기술 검토와 학부모 설문조사 및 사업설명회를 거쳐 개선공사를 진행했다. 또 지역 주민들의 의견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해 어린이 교통안전에 적합한 시설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스마트 안전 시설물을 확충, 타 지자체에 본보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23년도에 동부초, 하남초, 산곡초 3개소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