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가 웨어러블 로봇사업 중심지로 선정됐다.
웨어러블 로봇은 근력이 부족한 노인들의 보행을 도와 피로도를 줄여주고, 자세도 고쳐준다. 줄어든 보폭을 넓혀주고 자세도 꼿꼿해지도록 돕는 역할이다.
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에서 군포산업진흥원이 웨어러블 로봇 분야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은 기술혁신에 필요한 연구장비를 주관 연구기관에 구축하고 연구기관들이 중소·중견기업의 혁신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사업에 국비 100억원을 출연했으며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진행된다.
웨어러블 로봇은 사람의 근력을 보조·증강해 고령화 대응과 삶의 질 향상 및 생산성 향상 등 사회 경제적 수요 증가로 제조·물류·건설 등 다양한 산업의 혁신성장도 견인할 수 있는 대표적 기술집약형 산업이다.
협약에 따라 군포산업진흥원은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를 구축하고 참여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등 참여기관들과 협력해 웨어러블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내용는 ▶실증센터 건립 및 장비구축 ▶시험평가법 개발 및 공인성적서 발급 ▶KS 표준안 마련 및 제품인증 ▶고장분석 및 재설계 지원 ▶ 판로 확대 및 해외진출 지원 등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군포시가 웨어러블 로봇산업에 선정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 사업을 통군포시가 경제활력이 솟구치고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최고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석진 군포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세계적 유니콘 기업을 키워내는 등 시의 발전과 도약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