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아동학대 예방 영상을 공개했다.
인천자치경찰위원회는 11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아동학대 예방과 인식개선을 위해 홍보 동영상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아동의 관점에서 아동학대 발생 시 아동 스스로 대처하는 방법을 담았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제작한 게 특징이다.
영상은 본편 1분 49초 홍보 동영상(youtu.be/DOTi8TGM-yg)과 30초 분량 홍보 쇼츠(youtu.be/aaX2ByXemO0) 두 종류로 제작됐다.
제작된 영상은 향후 인천시교육청과의 협업을 통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아이들이 학대 유사 상황 발생 시 스스로 대응하는 방법을 배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진호 위원장이 이끄는 제2기 인천자치경찰위원회는 올해 5월 17일 공식 출범 이후 시민들의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동영상을 활용한 전략적인 홍보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내년에는 여성, 장애인, 노약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홍보영상을 제작해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한 노력을 한층 더 확대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아동학대 예방 동영상이 자치경찰을 포함한 모든 시민이 아동의 안전한 보호를 위해 선한 감시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인천자치경찰은 인천의 부모와 자녀 모두가 행복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