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계문자박물관, 올해 연간 방문객 ‘100만 명’ 돌파

2024.11.21 15:14:51 인천 1면

10월 박물관 페스티벌 기간에 15만명 찾아
SNS 이벤트 통해 관람객에게 기념품 증정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개관 2년 차에 연간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문자박물관은 지난해 6월 인천 송도에서 문을 열었다. 지난 20일 기준 올해 관람객이 100만 255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에는 누적 관람객 100만 명을 넘어섰다.

 

연각 관람객 수 100만 명 돌파 이유로 문자박물관은 ‘동서 디반 박물관 국제페스티벌’을 꼽았다.

 

이 페스티벌은 지난달 8일~31일 열렸는데, 이 기간 관람객 15만 4225명이 찾았다. 개막을 알린 기획특별전 ‘올랭피아 오디세이’를 비롯해 큐레이터 포럼, 전시 연계 강연, 국제학술대회,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글날인 10월 9일에는 4만 90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이날 한국과 프랑스의 ‘문자’ 전시를 비교해 본 전시 연계 강연이 진행됐다.

 

프랑스 샹폴리옹세계문자박물관과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관장이 ‘문자와 여성’이라는 같은 주제로 전시를 어떻게 다르게 조성했는지 소개했다.

 

문자박물관은 100만 명 돌파 기념으로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 이벤트를 진행해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내년에도 ‘세계 문자’를 활용해 흥미롭고 다채로운 전시, 강연, 교육, 문화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편의시설을 확충해 더 나은 전시 관람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김성헌 관장은 “우리 박물관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과학과 예술, 그리고 첨단 기술을 접목해 최고의 전시를 준비하는 것으로 그 감사의 마음을 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김민지 기자 shfk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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