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평가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자랑했다.
27일 구에 따르면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2024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에서 전국 69개 자치구 중 종합경쟁력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구는 인천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전국 1위를 4번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996년부터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시작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는 지자체별 통계 연보와 정부 및 기관의 공식 통계자료 등을 분석해 지수화한 지표다.
구는 경영성과 부문 1위, 경영자원 부문 2위, 경영활동 부문 3위를 기록하며 전국 69개 자치구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구는 지방자치 종합경쟁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배경으로 청라·루원·검단 등 3개의 신도시로 대표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도시 성장이 가속화된 점을 인정받았다. 또 주거단지 확대 및 광역교통망 연계성 확보 추진과 함께 증가하는 구민들의 공공편익을 위해 경제활력·안전·복지·교육·문화 등 다방면에서 구정 사업을 추진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강범석 구청장은 “서구가 한국지방자치종합경쟁력 1위에 오른 것은 모든 구민과 공직자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지방자치 경쟁력을 발판 삼아 구민과 함께 성장하며 내일을 열어가는 서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