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인천 SSG랜더스, 가고시마 유망주 캠프 성료

2024.11.27 15:39:25 11면

2025년도 입단 신인 등 24명 유망주 참여
박시후·최준우, 각각 투수·야수 MVP 선정

 

프로야구 인천 SSG랜더스는 지난달 29일부터 진행된 가고시마 유망주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SSG는 한 달간 일본 가고시마현 사쓰마센다이시에 위치한 종합운동공원에서 구단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유망주들을 육성하기 위해 강도 높은 기술 훈련을 진행했다.

 

이숭용 감독과 코치진, 그리고 2025년 입단 신인 4명을 포함 24명의 유망주들이 참가한 이번 캠프에서 가장 우수한 훈련 성과와 모범적인 태도를 보인 최우수선수에는 투수 박시후와 야수 최준우가 이름을 올렸다.

 

박시후는 투수 MVP에 선정된 뒤 "캠프에 참가한 모두가 진이 빠질 정도로 열심히 훈련했다"며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모든 선수들이 MVP라고 생각한다"고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이어 "이번 캠프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야수 MVP로 뽑힌 최준우는 "스스로 자신감이 생길 정도로 연습량이 많았고 타격과 수비 부분에서 크게 발전한 것 같다"며 "비시즌도 시즌이라 생각하며 착실히 준비해 내년에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선수단은 일정 마무리 후 오는 28일 귀국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이건우 기자 dlrjsdn85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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