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27일 화성시 푸르미르호텔에서 2024년 경계선 지능인·장애인 평생교육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경계선지능인은 지능지수(IQ)가 71~84 정도로 지적장애인(IQ 70 이하)과 비(非)지적장애인의 경계에 있는 ‘느린학습자’다.
이날 행사는 경계선 지능인, 장애인 평생교육 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우수사례, 2부 장애인 평생교육 우수사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5개 수상기관 중 ▲안양시 더메이크사회적협동조합 ▲여주시 여주시장애인복지관 ▲용인시 강남대 특수교육·재활연구소가 경계선 지능인 교육과정 사례를 발표했다.
대표 우수사례인 강남대 특수교육·재활연구소는 지능인의 전생애주기 종합적 지원을 위해 참여자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설계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2부에서는 우수사례로 선정된 10개 기관 중 ▲구리시 구리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남양주시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남양주시지회 ▲의정부시 재단법인의정부평생학습원이 발표했다.
이들 기관은 발달장애인 e스포츠선수단 양성과정,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자격증 취득 과정 등의 대표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재단법인의정부평생학습원은 단순 학습에서 끝나지 않고 자격증 취득까지 이어질 수 있는 스마트팜 수경재배관리사 3급 자격증 취득과정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박종국 도평생교육진흥원 평생교육본부장은 “경계선 지능인과 장애인 평생교육의 발전을 위해 힘써준 관계자들과 함께 미래를 논의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경계선 지능인과 장애인 분야 발전을 위해 질 좋은 프로그램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