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민주 경기도당, 폭설피해 지원 방안 강구

2024.12.03 17:01:17

민주당, ‘폭설 피해 지원을 위한 긴급 간담회’ 개최
지역 농민들 애로사항 청취…피해 지원 방안 논의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민주당 경기도당과 ‘폭설 피해 지원을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도의회에서 열린 간담회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내린 폭설 피해에 따른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경기지역 농민들은 “경기중남부 농업 현장이 심각하게 파괴됐다. 농업재해지역 선포만으로 보상받지 못하는 경우가 다수 발생할 것이 우려된다”며 폭설 피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다. 

 

이어 이들은 임차농의 경우 경영체 등록이 돼 있지 않아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면서 추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최종현(수원7)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은 “현재 보상 대상이 안 되는 임차농과 경영체 미등록 농가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조사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며 “피해 발생 시 자동적으로 지원이 가능하도록 조례 제정 등 입법지원의 방법에 대해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동규(안산1) 도의회 민주당 정책위원장은 “도만의 차별화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피해조사를 통해 대책을 마련하고 관련 예산을 편성하여 지원하는 시스템을 확립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도의회 민주당과 민주당 경기도당은 도와 소통구조를 마련, 폭설 피해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도의회 민주당 소속의 정윤경(군포1) 부의장과 최종현 대표, 이용욱(파주3) 총괄수석, 김동규 정책위원장, 민주당 경기도당 소속의 홍안나 농어민위원장, 이윤정 정책실장, 정도영 정책국장, 임선영 정책부국장 등이 참석했다. 

 

또 폭설 피해가 잇따른 안성시를 대표해 최승혁 안성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상권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 등이 동석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나규항 기자 epahs228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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