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유(경기도)가 전국씨름왕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시즌 생활체육대회 국화급 메달을 쓸어담았다.
박지유는 5일 경남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된 대통령배 2024 전국씨름왕선발대회 국화급(70㎏급)에서 박정숙(충청북도)을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8강에서 권윤영(경상북도)을 만난 박지유는 첫 판 들배지기와 둘째 판 안다리를 성공하며 2-0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박지유는 준결승에서 강은별(용인대)을 첫 판 밀어치기와 둘째 판 잡채기로 제압한 뒤 결승에서 박정숙을 상대로 들배지기를 내리 성공하며 2-0로 승리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날 청년부에서는 임태현(경기도)이 준결승에서 최호동(경기도)을 첫 판과 셋째 판 밭다리로 누르고 2-1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이준희(경상북도)를 만난 임태현은 잡채기로 첫 판을 먼저 따냈으나 이후 상대 밀어치기를 연속으로 허용하며 1-2로 은메달을 수상했다.
이밖에 고등부 성요섭(경기도), 대학부 송현민(경기도), 청년부 김재영·최호동(이상 경기도), 국화급 강은별(경기도)는 준결승의 벽을 넘지 못하고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