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권익보호위, 곽종근·김현태 ‘공익제보자’ 지정 검토

2024.12.13 17:44:15

 

더불어민주당 부패·공익제보자 권익보호위원회가 12·3 계엄 사태 관련 양심선언을 한 곽종근 특전사령관과 김현태 707특임단장에 대해 민주당 공익제보자 보호대상 지정여부를 검토 중이다.

 

13일 민주 권익보호위에 따르면 곽 사령관과 김 특임단장은 12·3 계엄 사태의 핵심 관련자인 동시에 민주당 의원들에게 양심선언을 통해 비상계엄의 내막을 구체적으로 밝히기 시작했다.

 

또 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직접 지시정황을 밝히는 등 중요한 증언으로 당일의 진실이 밝혀지는 단초를 제공한 점을 들어 공익제보자 지정검토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곽 사령관과 김 특임단장이 핵심 관련자인 만큼 향후 이들의 증언과 관련 자료를 면밀 검토해 보호·처벌 필요성을 형량해 공익제보자 지정 여부를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전현희 위원장은 “공익제보자 1호(강혜경), 2호(신용한) 3호(김태열)들의 용기있는 공익제보로 명태균 게이트가 사실상 윤석열-김건희 게이트라는 진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데 큰 역할을 했고, 12·3 계엄 사태의 내막도 정의로운 공익제보자들의 제보로 그 진상이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김한별 기자 hb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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