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각계각층에서 이어지는 기부 행렬이 김포지역 사회를 따뜻하게 물들이고 있다.
특히 유치원생부터 지역 기관과 단체까지 모두가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실천하며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17일 사우동행정복지센터는 시립사우아이파크어린이집(원장 조재옥)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금 18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년 꾸준하게 아이들이 시장놀이 등을 통해 모금한 금액을 사우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기부해 온 것이다.
운양동 시립리버에일린의뜰 어린이집(원장 오산하)에서는 지난 16일, 연말을 맞이하여 운양동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고 성금 1,342,500원을 기탁했다.
이어 운양동 시립리버에일린의뜰 어린이집(원장 오산하)역시 연말을 맞아 어린이집에서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해 모은 성금을 운양동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난 16일 성금 1,342,500원을 기탁했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김포시 마산동(동장 박명희)자율방재단(대표 빙인자)에서 이웃돕기 성금 500,000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마산동자율방재단 단원들이 십시일반 모금에 참여해 마련한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지역 내 여러 기관과 단체에서도 기부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구래동 모아엘가 2차아파트와 관련한 모든 사람이 참여한 특별하고 소중한 기탁이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기탁품은 관내 복지사각지대,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 (사)김포통진애향회·장학회(이하 통진애향회)는 지난 11일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1천 5백만원을 기탁했다.
지역 내 종교 단체들도 기부와 봉사 활동에 동참했다. 고촌중앙교회(이진섭 목사)는 지난 12일 고촌읍(읍장 정대성)에 500만원 상당의 겨울 이불 50세트를, 고촌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정대성, 민간위원장 장동호)에 성금 400만원을 기부했다.
이처럼 유치원부터 기업, 단체, 종교 기관에 이르기까지 이어지는 기부 행렬은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