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화성시 병점동과 오산시 양산동 일원에서 추진 중인 삼미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준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삼미천은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견을 수렴한 주민참여예산 15억 원을 반영한 하천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하천 연장 0.7㎞ 구간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지난 3월 착공해 지난 20일 준공을 마쳤다.
도는 이번 공사를 통해 저수호안 정비, 홍수방어벽 설치 등을 완료해 지난 7월 일강수량 385.7㎜의 국지성 호우에도 홍수 등 피해를 벗어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민의견을 반영해 자연석 쌓기, 산책로 조성, 제방 및 주변도로 정비를 진행해 하천접근·안전성을 향상했다고 부연했다.
강성습 도 건설국장은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한 사업인 만큼 친수시설인 산책로 조성 및 홍수피해 예방 등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정비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홍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적극 정비해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