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의왕, 안양, 군포 지역 시민단체인 비영리법인 가온소리연합이 26일 상오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의왕시의회의 감사 거부와 일부 의원들의 행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가온소리연합 김승환 대표회장은 기자회견에서 먼저 시의회 감사와 관련, 국민건익위원회가 2018년 3월26일 제2018-115호로 지방의회 예산집행의 사후관리 강화를 의결해 올해 8월29일 국민권익이원회가 감사권고가 현재도 유효하다 판단인데도 의왕시의회는 이를 무시하고 시의회 감사를 거부·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모 시의원은 소상공인의 편취로 준사기 고발 건과 관련해서는, 보도에 따르면 소상공인으로부터 음료, 음식, 상품을 대가 없이 부당하게 편취하여 피해를 주었으면서도 마치 매출증대를 해 준다는 식의 명목으로 자행되었다고 한것에 대해 관련 시의원은 고발에 대한 입장과 진위여부를 소상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어 김 대표회장은 또 다른 모 시의원은 시민들을 상대로 무분별한 고소를 7,8건을 남발하여 그 중 1건만 기소되고 나머지는 죄 없음으로 종결처리되는등 시민들을 대하는 자세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다면서 해당 시의원은 시민들에게 즉시 사과하고 무분별한 고소남발을 중지할 것을 정식으로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회장은 또 시의회의 원칙없는 예산심의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시의회는 예산에 대한 심의를 하면서 집행부의 예산 삭감함에 있어 원칙없이 제멋대로 삭감하면서 의회 예산은 단 1원, 단 한번도 삭감한 것이 없다면서도 오히려 추경으로 증액하여 사용하는등 혈세로 운영되는 시의회예산이 내로남불식으로 적용되는데 대하여 부정당하고 매우 심각하다고 판단한다고 꼬집었다.
이와관련 김 대표회장은 이는 각종제보에 따른 확인결과에 의한 시의원들의 비리 및 멋대로 시의회 운영 실태를 가온소리연합 시민단체는 감사원에 정식으로 고발, 그 결과에 따라 추후 행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