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지역 목회자들, 연말 사랑의 메시지로 하나 되다

2024.12.29 17:56:06

 

연말을 맞아 경기도 용인 지역 목회자들이 ‘사랑’을 주제로 소통하며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9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수지교회(이하 신천지 수지교회)는 지난 21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헤이미쉬홀에서 ‘위너스클럽 송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천지 수지교회 위너스클럽은 경기도 용인 지역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결성한 단체로 목회자·교회 간 동반 성장을 목표로 복음 및 목회 활동 교류, 교계 흐름 소통 등 적극적이고 다양한 소통에 나서고 있다.

 

이날 신천지 수지교회는 연말을 맞아 지역 목회자들과 함께 ‘하나님의 가르침인 사랑으로 상생하는 길’이 무엇인지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제에 나선 강모 목사는 “말로만이 아니라 실상을 증거할 수 있는 목회자들이 돼야 한다”며 목회자들을 향해 실상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발제를 맡은 김모 목사는 “현재 기독교 인구수가 급감하고 있다. 목회자들이 정신 차리고 성도들에게 먼저 신앙인으로서 본이 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면서 “왜 사랑이 식어지는가. 그건 바로 신앙인들이 법, 곧 말씀에서 떠나 있기 때문이다. 본질적인 것을 회복해 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또 신천지 수지교회 조호현 담임은 “영혼을 살리는 진리의 사랑을 실천하는 우리가 돼야 한다”면서 “그리고 봉사로 이웃을 사랑하며 돌봐야 한다. 그렇게 신앙인들이 빛과 소금이 돼 세상을 밝혀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같은 주제에 대해 조금 더 상세히 논의하며 실천 방안에 대해 모색해 나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모 목사는 “너무 좋은 취지로 운영되는 모임”이라며 “자기 것으로만 목회하기보다 길을 넓혀가야 한다. 그런 의미로 주변 목회자들에게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천지 수지교회 관계자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사랑’이라는 주제로 지역 목회자들과 소통하게 돼 감사하고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소통과 교류의 자리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천용남 기자 cyn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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