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안성소방서 신인철 서장 “‘안전한 도시 안성’ 실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2025.01.01 15:29:54

 

갑진년 한 해가 저물고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존경하는 안성시민 여러분, 새해에는 가정과 직장에서 행복이 가득하고, 더 많은 좋은 일이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안성시에서는 대형 공장화재, 장마철 수난사고 등 여러 어려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소방서 경찰서 시청 등 유관기관과 시민 여러분이 단합된 노력이 있었기에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280명 안성소방서 전 직원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 안성소방서에서는 시민의 부름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일사천리 소방민원상담실’을 구축하였으며, 대형 물류창고가 급증하는 안성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AI 딥러닝을 활용한 창고시설 위험성 평가 시스템’을 연구ㆍ개발하여 전국 소방정책 콘퍼런스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소방정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뜻깊은 성과를 거둔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소방망루 역사적 가치 정립 학술세미나 개최, 긴급구조훈련 종합평가 우수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안성소방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한편 시민들의 안전 기대와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화재 발생이 9.7% 증가한 반면, 구조 활동은 1.4%, 구급 활동은 4.3%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는 지역 내 인구와 신축건축물의 증가, 화재 위험 요인의 확대 등 환경적 변화에 따라 재난 대응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새해에도 안성소방서는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자세로 재난 예방과 대비에 최선을 다해 시민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훌륭한 대책이라도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없다면 온전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대동단결(大同團結)이라는 말처럼, 모든 시민이 한마음으로 소방 안전에 동참할 때 비로소 안전한 안성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화재 예방을 위해 각 가정과 사업장에서 화기 취급과 전기ㆍ가스 사용 점검을 생활화하고, 비상구와 소화기 위치를 사전에 확인하는 등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작은 실천들이 큰 사고를 예방하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2025년 을사년, 청사의 해를 맞아 모든 시민이 새롭게 도약하고 희망을 품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며 안성소방서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안전한 도시 안성’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정성우 기자 swju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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