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프로농구 수원 kt는 22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과 홈 경기를 진행한다. 사진은 kt 해먼즈의 돌파 모습. (사진=KBL 제공)
4연패에 빠지며 중위권에 머물고 있는 수원 kt가 연패 탈출에 나선다.
수원 kt는 22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과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15승 14패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인 kt는 최근 4연패로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반면 삼성은 11승 18패로 8위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4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다가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패했다.
kt의 연패 원인으로는 외국인 주전 선수 레이션 해먼즈의 부재와 전체적인 슛 부진이 꼽힌다.
지난 11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kt는 해먼즈가 결장하며 높이 싸움에서 밀렸다.
해먼즈는 이후 16일 대구 가스공사전에 복귀 했지만 23분 동안 6득점에 그치며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kt의 또 다른 약점인 슛 부진은 기록으로도 드러난다.
지난 삼성과의 경기에서 kt의 야투 성공률은 37.9%, 3점슛 성공률은 24%에 그쳤다. 시즌 평균 야투 성공률(40.3%)과 자유투 성공률(67.2%)도 리그 최하위를 전전하는 가운데 3점슛 성공률(29.4%) 역시 9위에 그치며 공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지난 삼성과의 경기에서 하윤기마저 26분 동안 야투 성공률 0%로 단 2득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kt가 연패를 끊기 위해서는 해먼즈의 컨디션 회복과 올스타 휴식기 동안 슛 정확도를 얼마나 끌어올렸을지가 관건이다.
반면 kt가 상대할 삼성은 최근 분위기가 좋다. 구탕, 이정현, 코번 등 주축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이고 있다.
특히 코번은 최근 경기에서 야투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였고, 구탕 역시 빠른 스피드와 돌파 능력으로 팀의 득점을 이끌고 있다.
kt가 상승세의 삼성을 제압해 연패를 끊고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 경기신문 = 류초원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