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시가 열악한 도로망을 개선·확충하는 가운데 연일 광역버스를 개통해 경기북부 광역교통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양주권역 광역교통버스의 시발주자는 지난 2017년 11월 진명여객으로 신도시를 시점으로 서울 노원 마들역까지 운행하는 1100번으로 하루 운행대수 6개가 30여분의 배차간격으로 개통되었다.
이어 옥정신도시의 입주 증가로 양주시는 경기북부 GTX-C노선 덕정역을 중심으로 옥정신도시와 고읍신도시를 잇는 광역버스를 줄기차게 개통시켰다.
이후 덕정 차고지를 기점으로 덕정지구, 옥정신도시, 고읍지구, 민락IC를 거쳐 잠실 환승 센터를 종점으로 50.7km를 내달리는 G1300번이 2020년 3월부터 하루 23대의 광역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다.
연이어 진명여객은 덕정차고지에서 옥정·고읍 신도시를 거쳐 신내동, 망우역, 상봉터미널을 잇는 G1200번과 덕정역을 시점으로 옥정·고읍 신도시와 도봉산역, 성대입구, 종로 2가, 남대문시장을 거쳐 서울역을 종점으로 1101번을 2021년 11월부터 운행중이다.

이외 교통이 열악한 양주시 서부지역 자연부락을 중심으로 양주권역 동서를 관통하는 광역버스도 2023년을 기점으로 속속히 개통이 마련되었다.
양주 서부측 광역버스는 2023년 10월부터 1304번이 백석읍 홍죽산업단지를 기점으로 백석 동화APT, 백석중학교, 양주시청, 회천신도시를 거쳐 잠실 환승센터를 6대의 광역버스가 배차되었다.
뒤이어 2025년 1월부터는 덕정역을 시점으로 옥정신도시, 고읍지구를 거쳐 남양주 별내역 환승센터까지 운행하는 8300번이 개통되었으며 2024년부터는 7100번 경기고속 공항버스가 하루 4대 인천 공항까지 운행중이다.
대중교통과 김지현 과장은 “기존에 존치되던 양주시의 광역버스 운행은 3번 국도를 축으로 남북을 오가는 평안운수의 단일 차량이었다” 면 “현재는 8개 광역 노선이 양주신도시에서 서울 동서 방향과 남양주, 인천공항을 잇는 양주권역 대중교통의 중요한 역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