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는 2025시즌 선수단을 이끌 주장단 선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포는 “주장으로 최재훈, 부주장에 이인재, 루이스를 선임했다”라고 26일 발표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주장을 맡게 된 최재훈은 2017년 FC안양서 프로에 데뷔한 뒤 서울 이랜드를 거쳐 김포에 합류했다. K리그 통산 209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인 그는 김포서 4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김포는 최재훈의 출중한 리더쉽과 풍부한 경험이 팀 내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인재와 루이스는 부주장에 선임되며 최재훈을 도울 예정이다.
올 시즌 김포에 합류한 이인재는 2017년 안산 그리너스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고 K리그 182경기에 출전했다. 안정적인 제공권을 장착한 장신 센터백으로, 기존 선수와 신규 선수 간 화합을 이끌어 낼 적임자로 평가됐다.
2023년 김포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를 경험한 콜롬비아 출신 외국인 공격수 루이스는 K리그 데뷔 첫 해 34경기 16득점 4도움을 기록, 득점왕을 차지했다. 2024시즌에는 24경기 15득점 3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주장 완장을 차게 된 최재훈은 “올 시즌도 팀의 주장을 맡게 되어 영광스럽고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주장으로서 팀을 하나로 만들며 더 강한 팀이 될 수 있도록 선수들을 이끌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