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1일까지 일상 예술활동 지원사업 '자유공간+' 공모를 진행한다.
일상 공간에서 시민 참여형 예술 프로젝트를 지원해 지속 가능한 지역 문화예술 활동 기반 마련을 위해 시작된 이번 공모는 문화예술진흥법에 의한 예술법인 및 단체, 예술가 및 예술가 그룹이 대상이다.
프로젝트는 총 8개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며 프로젝트 당 6천만 원에서 6천 5백만 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시민 참여 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한다.
선정과정은 서류 및 인터뷰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되며 사업 이해도, 프로젝트의 적절성, 공간의 타당성, 실행 전문성, 효과성 등을 평가한다. 관내 예술단체 및 예술가의 경우 서류 심의 시 가점 10점이 부여된다.
지난 해 진행된 2024년 거점 예술활동 지원사업 '자유공간29’는 총 12개 단체가 선정돼 61회 프로젝트가 운영되었으며 260명의 예술가가 26개의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9,500명의 시민들을 만났다.
올해 지원사업은 예술가와 시민들이 특정 공간에서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목표로 한 장소에서 5개월·10회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운영 기준이 개편됐다.
운영 장소는 전문 예술 발표 공간을 벗어나 화성시의 예술가 작업실, 마을 단위, 커뮤니티 시설, 민간·상업 시설, 공공시설 및 기타 유휴 공간 등에서 진행한다.
(재)화성시문화관광재단 안필연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예술가와 시민들이 지역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함께 만들어 나가는 예술프로젝트가 되길 바라며, '자유공간+'의 지원으로 지역 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이 일상속에서 예술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재단은 2월 7일(금) 오후 2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재단 통합 사업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