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의사일정' 제390회 임시회 개회…수원시의회, 15일간 의사일정 돌입

2025.02.05 15:05:43

2025년 첫 의사일정, 15일간 진행
오는 19일 제2차 본회의 개회 예정

 

수원시의회가 2025년 원활한 시정 운영을 위해 올해 첫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5일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은 "올해는 제12대 시의회가 3년 차에 들어선 만큼 지방의회 역할에 대한 효능감을 더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이날 오전 11시 제39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를 선포했다.

 

이번 임시회 회기는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15일간 일정으로 진행되며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시정 및 처리요구사항 조치계획 청취,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 청취, 조례안 등 안건 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이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해는 바뀌었지만 연일 각종 악화된 경제 지표에 직면하고 있다"며 "시민의 불안감도 고조되고 있어 극복해야 할 현실의 벽은 높고 헤쳐나가야 할 터널은 길기만 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모두 주어진 책무에 최선을 다하며 민생 회복에 앞장서고 시민의 안전과 행복 지수를 높이기 위해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본회의는 시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의 발표로 이어졌다.

 

유준숙(국힘·행궁) 시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는 "올해 국민의힘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시민들께 약속한 공약들이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집행부의 잘못된 행정에 대해 견제와 대안책을 제시해 시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시민 세금이 올바르게 사용되도록 집행부를 꼼꼼히 감시하고 시민의 삶을 더 편안하게 만드는 조례 제·개정을 약속했다.

 

또 지방의회 의원의 역량 강화, 시의회 종합 청렴도 상승, 자유민주주의 가치 수호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동은(민주·정자1)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는 "지난해 시의회는 역사상 유례없는 의회 파행 끝에 원 구성이 합의됐고 연말에는 비상계엄과 항공기 참사 등 다사다난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시는 민선8기 시민 중심의 행복 도시 목표 아래 새로운 수원을 만들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시민들께 희망의 봄을 안겨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수원 군 공항 이전 사업의 경우 추진 속도가 더딘 것이 현실"이라며 "더욱 과감한 투자와 실행력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며 "미래를 대비한 적극적인 투자와 혁신적인 정책이야말로 시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의회는 경기도 대표 도시의 의회로서 책임 있는 의정, 신뢰받는 의회가 되기에 법과 원칙을 중요시하고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의회 제39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진행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장진 기자 gigajin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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