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미래형 복합문화공원 본격 추진

2025.02.05 17:54:11

GH와 함께 단절된 도시 공간 연결한 입체복합문화공간 마련
미래형 도시공원 구축해 사계절 내내 즐기는 공간 선사
2026년 착공, 2027년 가을 께 완공 목표

 

 

남양주시가 5일 김세용 GH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함께 다산신도시 내 경의중앙선 철도 복개 상부 공간에 입체복합문화공원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다산지금 공공주택지구 내 정약용도서관과 경춘로 사이에 있는 경의중앙선 철도를 복개해 그 상부와 주변 토지를 공원화하는 것으로, 길이 594m, 폭 50~80m 규모(약 1만 8000평)로 조성된다.

 

이 사업은 철도에 의해 단절된 도시 공간을 연결하고 시민들이 편안하게 즐기면서 힐링 및 치유받을 수 있는 입체복합문화공간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남양주시는 조선의 대실학자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가와 묘소가 있는 정약용의 도시로서, 사업 구간은 정약용도서관이 위치한 ‘정약용 벨트’가 시작점이 된다.

 

이 공간은 정약용 선생의 철학과 가치를 담아 새롭게 탄생할 예정이다.

 

가칭 정약용 공원으로 조성될 이 공간에는 정약용 아카데미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교육과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 창업 공간을 도입해 창업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날씨와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산책하며 즐길 수 있는 실내 정원을 포함한 미래형 도시공원을 구축해 시민들이 사계절 내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양주시는 이 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입체복합문화공원의 실현을 위해 지구계획 변경을 위한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협의 및 실시설계용역 등 행정절차를 진행해 2026년 착공, 2027년 가을 께 완공되는 상부 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정약용 공원은 단순한 녹지를 넘어 휴식, 문화, 교육, 주거가 조화를 이루는 다산 정약용 브랜드를 반영한 미래형 복합문화공원으로 시민들이 휴식과 힐링을 즐길 수 있는 남양주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이화우 기자 lh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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