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더민주경기혁신회의 출범…“野대선승리·尹퇴진”

2025.02.09 16:37:56 3면

위원 1000명 규모로 경기도의회서 공식 출범 알려
정윤경, 여현정, 이원혁, 오동현 등 대표 4인 체제
이재명 필두 대선 승리·내란 동조세력 척결 등 결의

 

더불어민주당의 원외 최대 조직인 ‘더민주혁신회의’가 앞당겨진 대선 시계에 맞춰 본격적으로 세 확장에 나섰다.

 

이들은 대선 승리를 위한 당원 결집 활동과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9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지역 원회 혁신 조직인 ‘2기 더민주경기혁신회의’ 출범식을 개최했다.

 

더민주경기혁신회의는 이날 공동 상임대표로 민주당 정윤경(군포1) 경기도의회 부의장과 여현정(나선거구) 양평군의원, 이원혁 중앙당 부대변인, 오동현 변호사 등 4명을 선출했다.

 

여기에 이날 기준 상임위원 247명과 혁신위원 800여 명 등을 비롯해 약 1000여 명 규모로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들은 ‘민주공화국 수호’,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을 강조하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필두로 대통령 선거 승리 ▲윤석열 대통령 및 내란 동조세력 척결 ▲국정 정상화 ▲국민의힘 해체 등을 위해 공동 대응할 것을 결의했다.

 

특히 빨라진 대선 시계에 따라 모든 민주·진보세력을 결집하는 등 정책적 과제를 완수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더민주경기혁신회의는 이날 선언문을 통해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나가야 한다”며 “도민과 당원들의 단결로 민주 평화 세력 대통합을 통한 새로운 민주공화국 건설에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란수괴 윤석열과 내란종사자들에 대한 엄중한 법의 심판과 내란에 동조하고 지속해서 폭동을 획책하는 극우세력의 경거망동을 중단시킬 수 있는 수단은 민주 시민들의 단결만이 유일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더민주경기혁신회의는 내란세력 척결을 위해 가장 앞자리에서 싸워가겠다”며 “민주공화국 수호, 그리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공식 출범식에는 4인의 공동대표를 비롯해 민주당 이학영(군포) 국회 부의장과 김승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 추미애(하남갑), 이언주(용인병), 서영석(부천갑), 염태영(수원무), 김준혁(수원정), 부승찬(용인병), 양문석(안산갑), 이재강(의정부을), 김기표(부천을), 김우영(서울 은평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야권의 지역단체장인 이재준 수원시장과 최대호 안양시장, 도의회 민주당 소속 최종현(수원7) 대표의원, 더민주경기혁신회의 위원 500여 명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더민주경기혁신회의 출범식 외에도 참석 위원들을 대상으로 경기혁신회의 총회, 강연(김우영 의원), 시국토크쇼 등이 진행되기도 했다.

 

한편 더민주혁신회의는 앞서 서울·부산·경남·전북·광주 등 지역별로 2기 출범식을 가진 바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나규항 기자 epahs228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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