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중국 하얼빈 방문… 경제·첨단산업 협력 논의  

2025.02.10 14:00:10 12면

흑룡강성 상무청·한중국제창업혁신센터 방문… 성남, 글로벌 도시 도약 기대

 

신상진 성남시장이 중국 하얼빈을 방문해 경제 및 첨단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최근 신 시장이 중국 흑룡강성 상무청과 한중국제창업혁신센터를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 간 경제 협력을 확대하고 첨단산업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흑룡강성 상무청은 중국의 대외무역, 외자 유치, 국제 경제 협력 정책을 총괄하는 기관으로 산업 구조 최적화와 개방 플랫폼 개발을 담당한다. 이날 회담에는 신상진 시장과 싱잉나 흑룡강성 상무청 부청장이 참석했다.  

 

신 시장은 “하얼빈시는 50개 이상의 대학과 500개 이상의 연구기관, 국가급 첨단기술산업단지를 갖춘 과학기술 혁신도시”라며 “성남과 협력을 강화해 동북아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도시로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신 시장은 한중국제창업혁신센터를 방문해 김학봉 대표이사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센터는 한국의 기술 혁신 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사업 매칭, 인허가 절차 지원, 지적재산권 보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신 시장은 “성남시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AI 연구시설, 시스템반도체 테스트베드센터, 바이오헬스 첨단클러스터 등을 조성하며 글로벌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한중국제창업혁신센터와 협력을 강화해 성남이 글로벌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 시장은 방문 일정에 앞서 동계아시안게임이 열리고 있는 하얼빈에서 성남시 소속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 격려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김정기 기자 papago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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