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효성 높은 가족사업으로 시민 체감도 높인 김포시

2025.02.10 15:33:55

 

김포시가 급변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가족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 체감도 높은 가족사업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1인가구 및 다문화가족 증가 등 급변하는 가족형태 및 생애주기의 변화에 따라 가족의 다양성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다.

 

시는 올해 대곶 가족센터 개관으로 북부권 시민의 편의성을 높이고 구래동 가족센터를 개편 운영해 실효성 높은 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우선 시민 체감도 향상을 위한 인프라 조성으로 접근성과 편의성 확보에 나선 시는 기존 구래동 가족센터 외 대곶문화복지센터 내 가족센터를 추가 문을 열고 사업 규모를 확대한다.

 

오는 3월 대곶 가족센터는 상담실, 교육실, 공동육아나눔터 등 518㎡ 규모로 개관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가족센터 추가 개소로 아이돌봄 사업, 육아나눔터 사업,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 등을 구래동 가족센터와 함께 개편 운영된다.

 

또 올해 처음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기초학습지원 사업을 시행하여 학교 정규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 대한 집중 지원이 이뤄진다.

 

여기에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노부모부양가족, 1인가구, 다문화가족, 이혼위기가족 등 가족기능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이 필요한 모든 가족에 대한 ‘온가족보듬사업’도 추진한다.

 

온가족보듬사업은 가족상담(부모-자녀 상담, 부부상담 등), 사례관리, 교육・문화 프로그램, 긴급위기지원(심리 정서 지원, 긴급 돌봄 서비스 등) 과정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생애 주기별 다양한 상황에 마주하게 되는 가족에 대해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포시 전체 20만 6388세대 중 1인 가구가 7만 976세대로 전체 세대수의 38%를 차지하며, 2인 이하 가구 4만 9053세대까지 포함하면 전체 세대 중 58%가 2인 이하 가구로 집계되고 있다.

 

위의 통계 수치를 반영하여 1인가구의 고독・고립 방지 등을 위한 신규사업으로 ‘1인 가구 교환일기 프로그램’, ‘식생활 개선 다이닝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매년 증가하는 다문화가족 대상으로 교육서비스, 취업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며, 저소득 한부모 가족의 가족기능 회복 및 생활 보장을 위한 아동양육비 지원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저소득 조손가정 대상 대학교 입학금 500만 원과 함께 입학준비금 250만 원을 별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가족 형태별 맞춤 지원과 생애주기별 서비스 강화, 위기 가정 지원 체계 구축 등을 중점 추진 과제로 설정했다”라며 “앞으로도 가족의 경제적・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천용남 기자 cyn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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