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남부권역센터가 관내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동유럽 시장개척단’ 파견 기업을 오는 2월 10일부터 3월 5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불가리아와 헝가리를 방문해 현지 바이어 상담과 시장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성시는 매년 해외 시장 개척단을 운영하며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왔다. 지난해에는 상반기 캐나다, 하반기 CIS(독립국가연합) 국가를 대상으로 총 16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161건의 상담과 2,712만 달러(약 365억 원) 규모의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동유럽 시장을 겨냥해 보다 전략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안성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남부권역센터와 협력해 총 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참가 기업들에게 해외 바이어 발굴, 상담 주선, 현지 시장 분석 등의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동유럽 시장개척단을 통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수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