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의회와 안성시는 지난 11일 의장실에서 정례 간담회를 열어 안성시 폭설 대응 방안과 안성도시공사 설립 추진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안정열 의장과 최호섭 운영위원장, 최승혁 의원, 김보라 시장, 남상은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록적인 폭설로 인한 제설 한계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 확보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안정열 의장은 "지난 11월에 이어 설 연휴 기간 동안 안성시에 폭설이 내려 마을 내 제설에 한계가 있었다"며, 향후 폭설 대응을 위한 예산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에 대해 "겨울철 폭설 대응 및 피해 예방을 위해 강원 고성군 등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마을 단위로 신속한 제설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정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주요 도로변과 보행로의 제설을 위해 장비 확충 및 유관 기관과 협의하여 종합적인 대응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또 안성도시공사 설립과 관련한 논의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타당성 용역 방향성과 설립 시점 등에 대해 추후 논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