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조합원 찾은 두산건설, ‘성남 은행주공’ 수주 총력

2025.02.14 16:35:46

이정환 대표, 출근길 조합원 만나 적극 행보
3.3㎡당 635만 원, 공사비 고정…장기적 관점 접근

 

두산건설이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 사업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두산건설은 14일 이정환 대표이사가 임직원 100여 명과 함께 성남 은행주공 조합원들을 직접 찾아 두산건설의 제안을 설명하며 신뢰 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번 공식 방문 외에도 주말에도 현장을 찾는 등 조합원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성남 은행주공’을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적극적으로 피력하고 있다.

 

두산건설은 51개월의 최적 공사기간을 제시하며, 빠른 입주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았다. 특히 계약 후 2년 동안 물가 인상분을 반영하지 않겠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최근 건설업계에서 공사비 인상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조합원의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시공자 선정 후 2026년 말 착공, 2031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조합원들이 우려하는 공사비 인상 없이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두산건설은 3.3㎡당 635만 원이라는 공사비와 실착공 이후 공사비 고정을 약속하며 수주 경쟁에서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웠다.


회사 측은 “성남 은행주공은 두산건설이 필요로 하는 사업 규모, 지리적 조건, 유사 사업 경험 등 최적의 조건을 갖춘 만큼 과감한 투자도 가능하다”며, 단기적인 이윤 창출보다 장기적인 포트폴리오 강화를 목표로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성남 은행주공’은 성남 최초로 스카이브릿지 설계가 반영되면서, ‘The Zenith’ 브랜드가 가진 고급스러운 설계와 마감재를 적극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조합원들이 실제 시공 예정인 키친, 창호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홍보관을 운영하며, ‘The Zenith’의 품격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대표는 “두산건설이 브랜드 강화를 위해 그동안 기울여온 노력을 ‘성남 은행주공’에서 실현하겠다”며 “지난해 10년 만에 최대 성과를 달성하며 내실을 강화한 만큼, 과감한 투자와 조합원 중심의 사업 조건을 제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담금 최소화, 빠른 입주라는 조합의 요구를 충족하고, 지역의 랜드마크를 만들고자 두산건설의 의지를 모두 담은 사업 조건 제안이라고 확신한다"며 "두산건설은 ‘The Zenith’를 바탕으로 반드시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오다경 기자 omota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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