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강원도 강릉시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 라카이볼룸 진행된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폐회식에서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종합 우승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50207/art_1739527144598_5967f6.jpg)
경기도가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서 5년 만에 종합 우승기 탈환에 성공했다.
도는 14일 강원도 일원에서 종료된 대회서 금 21개, 은 13개, 동메달 18개 등 총 52개 메달을 수확하며 종합 점수 2만 9050.60점을 획득,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서울시(2만 8806.80, 금 22·은 23·동 13), 3위는 강원도(2만 7691.76점, 금 8·은 9·동 4)다.
전날 종합 2위로 마무리한 도는 이날 약 1만 2000점을 추가해 정상으로 올라 섰다.
이번 대회 7개 전 종목에 선수단을 파견한 도는 모든 종목에서 입상에 성공하는 등 고른 성적을 거뒀다.
도는 바이애슬론(2698점, 금 4·은 1·동 2)과 크로스컨트리스키(4769.60점, 금 7·은 2·동 4) 종목서 봉현채, 이찬호(이상 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의 활약을 앞세워 2년 연속 종목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사전경기로 진행된 빙상(1944점, 금 2·은 5·동 7)에서는 도의 연패 행진이 끊겼지만 종목 2위에 입상했고, 알파인스키(4106점, 금 8·은 3·동 1)도 준우승했다.
도는 제21회 대회에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는데 그쳤던 컬링 종목에서 은 1개, 동메달 1개를 확보, 종목점수 1만 1519.80점을 획득하며 종목 3위에 입상했고 아이스하키(3236.20점, 동 1), 스노보드(777점, 은 1·동 2)에서도 3위에 올랐다.
또한 도는 4관왕 2명을 포함해 총 6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가이드 김가온의 안내를 받은 봉현채는 여자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인디비주얼 7.5㎞ BLINDING(시각장애)에서 정상을 밟은 뒤 여자 크로스컨트리스키 4㎞ Classc·6㎞ Free서도 우승하며 금메달 4개를 목에 걸었다.
이로써 봉현채는 제20회 대회부터 3년 연속 4관왕에 올랐다.
남자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인디비주얼 7.5㎞ STANDING (지체장애) 선수부서 패권을 안은 이찬호는 남자 크로스컨트리스키 4㎞ Classic·6㎞ Free서도 우승, 4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휠체어컬링 4인조 WC-E 선수부 3-4위전에서는 도가 충남을 9-6으로 꺾고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혼성 아이스하키 OPEN 선수부 3-4위전에서는 고양아이스워리어스가 4-2로 서울시에게 역전승을 거둬 입상에 성공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