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컬링 결승전에서 신동호 코치와 선수들이 우승을 확정 짓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50207/art_17395294788262_c5b734.jpg)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경기도청 '5G'가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10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신동호 코치가 이끄는 여자 컬링 대표팀 경기도청(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은 14일 중국 하얼빈의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컬링 결승서 중국을 7-2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예선 8경기부터 준결승, 결승까지 10전 전승을 달린 대표팀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마지막 경기에서 16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2007년 창춘 대회 이후 18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 대표팀은 피날레를 금빛으로 물들이며 한국 선수단의 동계 아시안게임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2017 삿포로)에 기여했다.
한국은 이날 후공으로 시작한 1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만들려 했지만 작전 실패로 1점을 얻었다.
2엔드에서는 서드 김민지의 상대 스톤 두 개를 시원하게 내보내는 더블 테이크 아웃 샷으로 주도권을 잡았고 2점을 스틸해 3-0으로 앞섰다.
한국은 3엔드서 2점을 내줬으나 4엔드서 1점을 확보해 4-2로 달아났다.
이후 리드를 잃지 않은 한국은 7엔드 중국 후공 때 때 2점을 스틸하면서 승부를 굳혔고, 8엔드 도중 우승을 확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