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열 경기도선수단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사진=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50207/art_1739533516498_185b88.jpg)
"경기도는 전 종목에 고른 기량을 보유했습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선수단 사기 진작을 위해 노력했으며, 그 결과 서울시를 제치고 5년 만에 종합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11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진행된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 선수단을 이끈 백경열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의 소감이다.
경기도는 제22회 대회서 금 21개, 은 13개, 동메달 18개를 획득, 종합점수 2만 9050.60점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도는 2020년 제17회 대회 우승 이후 5년 만에 종합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백 총감독은 "대회 초반, 알파인스키와 스노보드, 빙상 등에서 예상 점수를 크게 밑돌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라면서도 "대회 후반 컬링과 아이스하키, 노르딕스키에 출전한 경기도 선수단의 선전으로 종합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 미참가 세부종목 및 약세 종목을 중심으로 전 종목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종목별 경기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직장운동부 선수 영입, 우수선수 지원 등 동계종목 재정비를 통해 제23회 대회서도 종합우승 2연패를 이룰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백 총감독은 한계에 도전하는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동계 종목의 예산 지원 확대, 우수선수 관리, 훈련 지원 등 모든 여건이 부족하지 않게 만전을 기하겠다"고 입을 연 그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조속한 시일 내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끝으로 백 총감독은 "도장애인체육회장이신 김동연 경기도지사님께서 출전 선수들의 안전을 강조하셨는데 큰 사건사고 없이 대회를 마쳐 다행이고, 종합우승까지 달성해 너무 기쁘다. 우리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 "종합우승 달성을 위해 준비한 선수, 가맹단체 임직원, 1410만 도민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장애인체육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황대호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과 박래혁 도청 문화체육관광국장님, 최흥락 체육진흥과장님 등께 감사하다"라면서 "앞으로 도내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