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노래방서 50대 여성 살해·시신유기한 30대 검거

2025.02.15 19:21:51

노래방서 말다툼 후 범행 저지른 것으로 추정
수색 후 서울서 검거…인천 야산서 시신 발견

 

노래방에서 30대 남성이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달아났다가 범행 하루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15일 부천원미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검거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7시쯤 부천 소재 한 노래방에서 5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를 살해한 뒤 인천 서구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있다.

 

A씨와 B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이며, 범행 당시 노래방에는 둘만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당시 B씨와 말다툼하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지난 14일 오후 5시 10분쯤 B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가족으로부터 접수하고 수사에 나서 같은 날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신림동에서 A씨를 검거했다. 또 신고 접수 약 6시간 만에 인천의 한 야산에서 숨 B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범행 수법과 동기 등을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구체적인 범행 시간,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진석 기자 kgsociety@naver.com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