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그룹이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을 통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제로원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의 2025년 상반기 모집을 시작했다.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현대차그룹 내 현업팀이 직접 제안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스타트업을 선발하여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업팀이 선발 과정에 직접 참여해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신기술 개발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2025년 상반기 프로그램은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물류, 배터리, 방산, 로보틱스 등 6개 분야에서 총 10개의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프로젝트 개발비가 지원되며, 현대차그룹의 제로원 펀드를 통한 지분 투자 기회도 제공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3월 9일까지 제로원 액셀러레이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 전형과 인터뷰 심사를 거쳐 4월 중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2018년부터 제로원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193개의 스타트업을 선발해 143건의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그중 104개사에 지분 투자를 진행하는 등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