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유일 보건특성화대학교인 동남보건대학교가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의 산실로서 '혁신'을 이어나간다.
동남보건대는 대학 혁신 중장기 발전계획인 'DREAM.2026' 사업으로 관계성, 성실성, 창의성, 전문성 등 핵심 역량을 보유한 국가적 우수 인재를 키워나가는 교육의 장이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교육 시스템을 개선해나가고 성과를 도출하며 학생들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핵심 역량 함양을 위해 'NICE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사회에 빠르게 적응하고 선도적으로 주도해나가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전문대 혁신지원사업으로 '휴먼 케어 미래인재' 양성
교육부의 2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이 오는 28일 종료를 앞두고 있다. 동남보건대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한 1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2주기간 사업을 진행해왔다.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는 휴먼케어 미래 인재 양성'을 사업목표로 설정해 교육혁신, 산학혁신, 기타혁신 총 3가지 혁신영역을 통해 대학의 체질개선을 이뤄냈다.
특히 2주기 3차년도인 2024년 사업에서는 교육수요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수요자 맞춤형 교육 혁신을 이뤘다. 교육환경에 대한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사업을 진행한 것이다.
또 산관학이 연계한 다양한 사회적 가치 실현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며 대학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적 책무를 실행하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 "실습도 현장처럼"…학생 위한 교육 품질 제고에 집중
동남보건대의 교육 혁신은 '수요자 맞춤형'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이 실제 의료현장과 동일한 실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미러형 실습환경 등 최첨단 교육 환경을 개선했다.
간호학과 통합시뮬레이션센터, 치위생학과 통합구강건강증진센터 등 하이브리드 수업을 위한 첨단강의실 구축으로 학습 환경에 대한 만족도를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학교의 수업현장이 곧 현장에서의 실습현장이 되는 교육혁신을 실현한 것이다.
이밖에 방사선학과 CT 실습을 위해 인체모형팬텀 장비, 응급구조학과 가상환자 시뮬레이션, 치기공학과 모델스캐너, 물리치료학과 전동 도수치료 테이블 등 학생들의 현장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최첨단 실험실습기자재도 마련했다.
교수법 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며 교육 품질 제고에도 힘을 썼다.
교수법 연구동아리는 교원 간 정보 공유와 교수법 개발 연구를 위한 활동으로서 이를 통해 발굴된 혁신적인 교수법은 실제 강의 현장에서 학생들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동남보건대만의 단계별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수업 컨설팅, 강의 셀프모니터링 등 자기이해 프로그램과 자기 개발 프로그램, 효과적 교수법 공유 등이다.

◇ 미래형 학사제도부터 맞춤 학습법까지 학생 만족↑
동남보건대는 '미래형 학사제도' 운영을 위해 학생 중심의 유연화를 시도하고 있다. 집중이수제 운영방안에 대한 제도를 개선하고 타대학들과 공유협력플랫폼을 구축해 학점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이다.
또 마이크로디그리, 나노디그리 운영을 위한 학사제도 연구를 시작하고 도전학기제, 융합전공제, 유연학기제도를 도입하며 제도적인 개선와 더불어 교육방법의 다양화도 시도한 바 있다.
교양교과목에 다양한 주제를 융합한 융합교육과 함께 '옴니버스식' 교양 교과목 운영도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슬기로운 교양' 시리즈 교과목들은 교수법 지원 프로그램에서 발굴된 교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교양교과목으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학생들의 학습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진단, 학습법 지원, 공유 세 단계로 나눠진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진로와 적합한 학습법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우수한 학습법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학습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프로그램을 기초학습, 직업기초 능력, 전공학습 세 단계로 나눠 국어 튜터링, 학과 맞춤형기초수학능력, 멘토링 프로그램 등 학생들이 학습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나갔다.

◇ 산학협력 통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로 학생 성장
동남보건대는 산업체가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산학협력을 추진하는 인프라를 강화했다. 주문식 교육과정 운영을 확대하고 캡스톤디자인 운영 유형을 다양화했으며 현장실습과 산학협력 네트워크도 강화됐다.
우선 집중이수제, 팀티칭 등 미래형 교육방법을 적용한 주문식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보건의료전문인재에 대한 취업약정 규모를 전년대비 확대했다.
주문식 교육과정을 통해 이뤄낸 교육성과는 산업체와 함께 성과공유회를 개최해 성과를 공유했다.
캡스톤디자인의 경우 산업체 담당자와 연계하여 운영하는 산업체 참여형, 타 대회 참가형 등 다양한 유형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현장실습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가이드북을 지원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피드백을 활성화하는 등 노력에 박차를 가했다.
실습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강화하고 자신의 향상된 역량을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산학협력 마일리지를 적용하고 우수기업 인증제를 실시해 현장실습 우수기업체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데 나서기도 했다.
이와 함께 가족회사 등급제를 도입해 산학협력 네트워크의 질적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우수한 가족회사를 선정하고 인증해 산학 교류를 양적, 질적으로 확대하는 결과를 이뤄냈다.

◇ 지역과 더불어 살아가는 학교…'상생 생태계' 구축
동남보건대는 지자체와의 연계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는 학교이기도 하다.
지역사회 성인학습자에 대한 평생직업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상생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산학관 거버넌스를 활용해 성인학습자 교육에 대한 수요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평생직업교육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는 식이다.
이밖에 디지털문해교육전문강사 2급, 인지활동지도자격과정, 장애인평생교육 전문강사 1급 등 자격증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구직자, 실업자의 취창업 기회를 확대하는 성과를 이룩했다.
대학이 속한 지역사회의 소속 의식과 시민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학생 전공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응급구조학과, 안경광학과, 치위생과, 뷰티케어과, 치기공학과, 식품영양학과 등 동남보건대 학생들은 마라톤 행사를 지원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동남보건대는 지역사회 발달장애아동들을 위한 행사를 지난해 2회에 걸쳐 진행하기도 했다. 행사는 수원시 관내 발달장애아동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발달장애가족 가족은 평소 함께하지 못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학생봉사자로 작업치료학과,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따뜻한 손길을 나눴다.
특히 발달장애아동과 학부모를 위한 학부모 특강, 필라테스 수업에는 학부모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기도 했다.

수원시와 연계한 2024 수원뷰티페스타 행사에도 뷰티케어과 학생들이 2년 연속 참여했다. 지자체 행사에 참여한 뷰티케어과 학생들은 지역사회 소속의식을 함양할 수 있었다. 행사를 통해 5명의 학생이 수원시장상을 수상받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교육혁신, 산학혁신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상생까지 다양한 혁신으로 학생들을 위한 교육을 이어나가고 있는 동남보건대가 앞으로 어떤 혁신을 펼쳐나갈지 기대가 모인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