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백화점이 ‘로컬이 신세계’ 캠페인의 일환으로 프리미엄 국내 패키지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18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지역 특색을 알리는 동시에 고객들에게 지역 문화와 예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여행으로, 오는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안동과 통영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신세계는 이번 여행에서 지역의 특색 있는 식재료를 맛보고, 통영국제음악제(TIMF) 공연을 관람하는 등 지역과 문화, 예술을 결합한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여행 종료 후에는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미식 다이닝 행사와 백화점 팝업 스토어를 통해 여행 중 발굴한 지역의 매력적인 콘텐츠를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지난 2023년 신세계는 광주의 숨겨진 식문화인 ‘코프타’를 상품화하며 업계 최초로 이를 광주신세계 팝업을 통해 선보였으며, 이번에는 ‘로컬이 신세계’ 캠페인을 프리미엄 여행 형식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지역 고유의 콘텐츠를 프리미엄화해 알려지지 않은 로컬 콘텐츠의 상품적 매력도를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상생을 목표로 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여행은 고객들에게 3월 28일부터 시작되는 통영국제음악제 관람 기회를 제공하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연주를 포함한 주요 공연들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 I’와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은 티켓 예매 시작 1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공연이다.
지역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풍성하다. 첫날에는 안동에서 지역 대표 음식인 간고등어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특별 다이닝 코스를 제공하며, 안동 전통주 ‘진맥소주’를 현지 양조장에서 맛보고 생산자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투어도 준비된다. 통영에서는 굴, 멍게 등을 생산하는 양식장을 방문해 통영의 대표 식재료가 어떻게 생산되는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럭셔리 요트 투어도 포함된다.
또한 고객들은 국내 유일의 호텔식 럭셔리 관광 열차인 ‘해랑 레일크루즈’에서 숙박하게 된다. 이 열차는 숙박, 식음료, 라운지 시설이 모두 갖춰진 프리미엄 열차로,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동과 통영에서 발굴한 지역 식재료와 상품들은 올 상반기 중 신세계백화점에서 팝업 스토어 형태로 다시 선보일 예정이며, 신세계는 이를 통해 지역 상품의 판로 확대와 고객들의 꾸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지역 상생 캠페인 ‘로컬이 신세계’를 프리미엄 여행 형식으로 선보이며, 지역의 특색을 알리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로컬이 신세계’ 캠페인 여행은 유료로 진행되며,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는 VIP 레드 등급 이상, 25일 이후에는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