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소방서는 18일 대덕면에 위치한 G7호텔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숙박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관계자들의 화재 예방 의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지난해 8월 발생한 부천시 호텔 화재 사례를 계기로 숙박시설의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대피 계획을 철저히 보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점검에서는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비상구 및 피난 통로 확보 상태 △전기·가스시설 관리 실태 △화재 발생 시 대응 절차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숙박시설 관계자들이 실제 화재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소화기 및 완강기 사용법을 실습하는 교육도 병행했다.
안성소방서는 투숙객의 신속한 대피를 돕기 위해 호텔 내 피난 안내도를 정비하고, 숙박시설 관계자들에게 투숙객 대상 대피 요령 안내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신인철 서장은 “숙박시설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만큼, 작은 부주의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속적인 점검과 교육을 통해 화재 예방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