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시의회가 지난 11일~18일 6일간 진행된 제337회 임시회를 19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의회는 각 상임위원회 소관 하남시 45개 부서 및 기관 등으로부터 2025년 주요 업무계획에 대한 보고 뒤 문제점을 찾고 대안을 제시했다.
의원들은 2025년도 주요 업무계획과 관련, 올해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세부계획 수립 및 집행에 나섰다. 집행부는 임시회 기간 중 제시된 의견과 대안을 수렴해 시정에 반영해 달라고 전했다.
또 의회는 새해 첫 임시회에서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부분의 조례를 제정 및 개정했다. 주요 안건은 ‘하남시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안’, ‘하남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하남시 한국자유총연맹 지원 조례안’, ‘하남시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 조례안’ 등 26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 강성삼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은 경기도 ‘2024년 하남시 종합감사’ 결과 적발 사항 관련 하남시 행정의 미비점을 지적하고 집행부에 책임 있는 개선 방안을 촉구했다.
이어 최훈종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하남시 역사와 문화 관련 기록과 보전 대책’을 제언했다.
이와 함께 금광연 의장은 하사창동 불교 태고종 약수사가 3기 하남교산지구 개발 대상지에 포함됨에 따라 해당 부지 및 건축물 대책 보존을 위한 ‘약수사 보존 주민 의견 반영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오승철)는 2025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에 있어 물가상승과 경기침체로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미경 심사를 진행했다.
예결위는 2025년 본예산 대비 18억2500만 원 증액된 총 1조129억7200만 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안을 종합 심사했다.
예결위는 지난 18일 상임위원회가 제출한 예비 및 최종심사와 계수조정을 통해 ▲국가보훈대상자 등 보훈명예수당 지원 6억 6000만 원 ▲안전취약계층 난방비 긴급지원 2억 6200만 원 ▲하남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 21억 9000만 원을 원안 의결했다. 반면, 2025년 본예산에서 일부 삭감됐던 ▲하남문화재단 출연금 8000만 원 ▲하남뮤직페스티벌 사업 7500만 원은 이번 회기에 다시 제출됐지만 심의 과정에서 삭감됐다.
금광연 의장은 “회기 중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선을 다해줘 감사드린다.”라며 “또한 임시회 중 안건 심의와 회기 운영에 적극 협조해 주신 관계 공무원들 모두에게 감사하고 안건 심의 중 제시된 지적사항과 의견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반영해 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