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수현 양주시장이 회천신도시 읍면동 순회 간담회장에서 양주시 공동형 장사시설에 대한 강력한 건립의지를 표명했다.
시는 20일 회천2동 행정복지센터 4층 다목적 강당에서 시민참여와 소통으로 도약하는 양주시라는 주제로 2025 회천신도시 시민의견 청취와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간담회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윤창철 시의장, 김현수,최수연,정희태 시의원, 양주시 국·과장들이 배석했다.
개회를 시작으로 2025년도 기획예산과에서 마련한 시정설계 PPT자료를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이어 시민 질문과 답변의 시간이 진행되었다.
시민 질문은 사전에 예약된 질의 순서대로 접수된 질문을 이·통장을 비롯한 시민들의 사전 질의서에 양주시가 원론적인 발언으로 현장 답변을 이어갔다.
자유질의가 시작되자 회천2동 노인회 A씨가 화장장 질의를 통해 다수의 시민 의견은 충분한 찬성 의지가 확고하니 원안대로 추진을 요구했다.
답변에 강수현 양주시장은 시민과 합의를 통한 양주시 종합장사시설에는 절차상 문제 제기를 이해 할수 없다며 양주시의회에도 동의를 받은 부분으로 어렵게 부지를 마련한 방성리 주민들의 의견에 맞춰 적극적인 추진 의사로 화답했다.

이에 양주시의회 최수연 부의장은 종합장사시설에 대한 당위성에는 동감한다며 답변을 이어갔다.
최수연 부의장은 양주시는 경기도 인구 유입 1위, 전국 출산율 3위의 지표가 말해 주듯 30만 중견도시에 버금가는 의료시스템 구축, 선진 행정 구현, 기반시설을 통한 도시형성을 우선시하는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어 대안으로 “양주시 지역을 우선시하는 양주 자급형 화장장 건립이나 인근 연천군 신서면에 신설중인 연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을 공동개발 하자”고 양주시에 역제안했다.
회천신도시연합회 이광호 회장도 “회천신도시 주민 8천 세대를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90%의 압도적 반대 여론을 수렴했다”는 결과표를 내세우며 “회천2동 주민간담회에서 찬성 의견이 높다는 여론을 환기해 화장장 찬성여론을 만들어가는 행위는 잘못되었다”고 반대의견을 개진했다.
한편, 양주시는 화장장 대체부지를 요구할 경우 대안으로 제시된 부지는 주민 60%이상의 동의와 50만㎡의 진입로 환경, 차폐·은폐와 군부대와의 협의 여부, 개발 여건등 수많은 비교항목을 6월말까지 요구해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